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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 “축적된 경쟁력으로 새길열자”

2026.01.02 03:00

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신년사… “축적된 경쟁력으로 새길열자”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흔들림 없이 성장해야”
본원적 경쟁력·일하는 방식·지속 성장 기반 등 3대 경영방침 제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실행, 리더십과 소통이 관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1일 2026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 온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해를 열었다.

정 회장은 이날 배포된 신년 메시지에서 “지주사 체제의 안정화와 신규 사업 준비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놓았다. 면세점의 디지털 업무 체계 구축, 홈쇼핑의 오픈 이노베이션(외부 협업을 통한 혁신) 추진 등 새로운 시도를 실천한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무역 마찰, 지정학적 긴장, 기술 패권 경쟁이 이어질 것이다.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성장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 ▲시대 변화에 맞는 일하는 방식 재정립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구축 등 3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오랜 기간 고객 중심의 투명성과 도전 정신, 협력적 조직문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왔다. 이제는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과 실행력을 믿고 회사와 개인 모두의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불확실한 시장일수록 빠르게 시도하고 즉각 수정하는 기민한 실행 체계가 중요하다. 고객의 관점에서 미세한 불편과 변화를 읽고, 필요할 경우 과감하게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문화의 성숙도를 특히 강조했다. “리더는 구성원을 세심히 살피는 조력자, 구성원은 조직의 가치를 키우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서로 신뢰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그룹은 더 멀리,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책임 있는 경영과 미래 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과 기준이 높아진 만큼, 준법·안전·투명경영을 그룹의 핵심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긍정적 사회 영향력을 확대할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AI가 전 산업 프로세스에 빠르게 접목되고 새로운 사업자가 시장 질서를 바꾸고 있다. 이 변화 속에서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AX, Advanced Experience) 고도화와 업무 혁신 인프라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물속에 들어가야 그 깊이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적극적으로 실행하고 때로는 실패를 통해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자. 실행과 도전이 곧 성장의 출발점”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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