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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계엄으로부터 완전히 절연할 때"‥당 지도부 사과 촉구

2026.01.01 22:54

오세훈 "계엄으로부터 완전히 절연할 때"‥당 지도부 사과 촉구

오세훈 서울시장은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할 때가 온 것 같다"며 당 지도부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새해가 밝아 반성부터 한다"며 "작년 1년 동안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기에 많이 부족한 정당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목소리가 높은 일부 극소수의 주장에 휩쓸리지 않고 상식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다수의 염원에 부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당이 과감하게 변해가야 한다"며 "변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생각하는 당의 변화는 어떤 것이느냐'는 질문에 "이제 계엄으로부터 당이 완전히 절연할 때가 온 것 같다"며 "그동안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그동안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는데 이제 심기일전해서 적어도 계엄을 합리화하거나 옹호하는 듯한 발언은 더 이상 우리 당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동훈 전 대표 등과의 통합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함께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는 분들은 모두 한 진영에 불러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한 전 대표께서 당원들에게 상처를 준 언행을 했던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선 작은 힘도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합 대상으로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모두 포함하는 것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통합에는 예외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당 지도부를 향해 "공식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을 옹호하고 합리화하는 언행 등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와 같은 잘못된 언행은 해당 행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중히 다루겠다'고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의 용감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목소리만 큰 소수에 휩쓸리면 안 된다"면서 "절대다수의 상식과 합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신뢰가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힘 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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