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 생각하면 선거 승리”…오세훈 “尹비상계엄, 사과하라”
2026.01.01 23:52

오세훈 “비상계엄 옹호 용납 안할 거라고 선언해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을 섬기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사과 등을 주문했다.
장 대표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통해 “많은 분이 국민의힘 변화를 주문한다”며 “변화의 핵심은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정치의 기본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 삶을 돌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선거를 생각하고 승리를 생각하면 선거에서 패할 것”이라며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선거 승리는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도 “(당 내홍을 염두에 둔 듯) 당을 세우는데 있어 사사로운 계파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와 황 상임고문의 발언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중도 외연 확장을 강조하는 당내 일부 의견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잘못된 과거와 단호히 단절을 선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이를 실천해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윤 전 대통령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을 옹호하고 합리화하는 언행 등에 대해 당 차원에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그와 같은 잘못된 언행은 해당 행위에 준하는 수준으로 엄중히 다루겠다’고 선언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당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범보수 대통합’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를 제어하고 대한민국 균형추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거대 권력이 입법과 사법, 행정에 이어 지방정부마저 장악한다면 견제 없는 불행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범보수세력 대통합’이 가능하려면 그 어떤 허들도 있어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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