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이성미, 야간 업소서 일했다고 무시할까봐 무서웠다" ('남겨서 뭐하게')
2026.03.09 20:29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성미가 이영자의 첫인상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MC 이영자, 박세리와 게스트 이성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맛선자'에 관해 "이영자가 이분 앞에선 긴장한다. 내 사이즈의 반밖에 안 되는데, 이분 앞에 서면 작아진다"라고 고백했다.
박세리가 "세게 한번 맞았냐"고 묻자 이영자는 "이분의 큰 그릇에 작아지는 거다. 이분이 신동엽, 송은이를 스타까지 끌어준 분이다. 스타가 되고 싶으면 이분이 해주는 밥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맛선자는 바로 이성미로, 이영자와 박세리에게 선물을 건네며 "혹시 네가 결혼할까봐 두 개 샀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성미는 우리나라 최초 개그우먼이란 말에 관해 "애매한 게 코미디언들이 있었고, 우리가 '개그맨'이란 호칭을 받으면서 1호 개그우먼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자가 "최고였다"라고 하자 이성미는 "여자가 없었다. 이경규, 임하룡 형이 나보다 1년 후배고, 이봉원도 2~3년 후배"라며 "내 동기는 故 김형곤 등인데, 빨리 떠나고 나만 남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성미는 故 전유성 소개로 만났던 이영자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영자는 "기억난다. 무섭고 떨렸다. 야간 업소에서 일하고 왔다고 해서 무시할까봐 떨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성미는 "난 그런 건 없었다. 전유성 아저씨가 '인사해. 본명은 유미인데, 내가 영자라고 불렀다'라고 하셨다. 근데 영자란 이름이 너무 어울렸다"라며 "그때 알프스 소녀 드레스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이영자가 "사람들한테 금수저라고 속였는데"라고 하자 이성미는 "속일 게 따로 있지, 내 첫인상을 어떻게 속이냐"라고 말하기도.
이성미는 "지금 많이 날씬해진 거다"라며 당시 이영자를 떠올렸지만, 이영자는 "그때가 더 날씬했는데, 느낌상 더 커 보였다"라고 밝혔다. 이성미는 "씩씩한 남자애가 여장한 것 같았다. 처음 봤을 때 영자가 어색하고 부끄러워하는데, 난 너무 사랑스러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닭칼국수를 먹은 이영자는 "일반 면과 다르다. 부드러운데 식감이 살아있다. 육수가 깊고 고급스럽다"라고 감탄했다. 박세리도 "육수 자체가 다르다"라며 들기름에 면을 먹었고, 입 짧기로 유명한 이성미도 그릇째 흡입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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