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 한국인 300명 태운 긴급항공편 인천으로 출발
2026.03.09 16:56
중동 상황 악화로 한국과 카타르 사이 항공편 직항이 끊긴 상황에서, 긴급 편성된 비행기로 우리 국민 300여명이 9일 카타르 도하를 떠났다.
외교부는 이날 한국시간 기준 오후 3시45분께 국민 300여명이 민항기인 카타르항공을 타고 도하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천국제공항엔 자정을 넘긴 10일 오전 12시21분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카타르 영공은 제한적 개방 상태로, 일부 유럽행 비상 항공편만 운항 중이다.
주카타르 한국대사관은 카타르에 체류하는 국민의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카타르 정부와 항공사에 항공편 재개를 적극 요청해 왔다고 한다. 외교부는 “카타르 정부가 전날(8일) 우리 요청을 수용해 오늘 출발하는 395석 한국행 긴급 항공편을 편성한 것”이라고 했다.
항공편이 결정된 뒤 대사관은 앞선 수요 조사에서 탑승을 희망한 국민 400여명에게 연락해 모두 303명의 탑승 의사를 확인한 뒤 필요한 절차를 밟았다. 다만 당일 현장에 도착하지 않거나, 새롭게 탑승을 희망한 경우도 있어 정확한 탑승객 규모는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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