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인수 포기한 넷플… K콘텐츠 투자는 이상무
2026.03.09 18:21
'공룡 OTT' 탄생 가능성 일단락 넷플릭스가 파라마운트와의 워너브라더스 인수 경쟁에서 물러나면서 '공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탄생 가능성도 일단락됐다. 국내에서는 이미 넷플릭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 지배력 확대 우려가 한풀 꺾였다는 평가다. 워너브라더스 콘텐츠를 확보하거나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OTT 사업자들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OTT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워너브라더스를 7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파라마운트가 1110억달러라는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 파라마운트는 넷플릭스와의 계약 파기 위약금인 28억달러까지 넷플릭스에 대신 부담하며 워너브라더스를 품게 됐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해 기준 한국 OTT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가입자 점유율 역시 33%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용자 규모도 압도적이다.
이번 인수 철회로 워너브라더스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OTT 사업 환경도 유지될 전망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3월 워너브라더스와 HBO 및 HBO맥스 독점 공개 콘텐츠 협력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CJ ENM 역시 지난해 10월 워너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OTT 서비스인 HBO맥스에 티빙 브랜드관을 론칭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티빙은 지난 1월부터 아시아태평양 17개 국가의 HBO 맥스 내 티빙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CJ ENM과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글로벌 이용자들에 선보이고 있다.
적대적 인수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 기조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약 2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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