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소영 신상 공개…“추가 피해자 2명 수사중”
2026.03.09 19:19
[앵커]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들을 잇달아 숨지게 한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김 모 씨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바로 20살 김소영인데요.
검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해 신상 공개의 공익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텔 앞에서 휴대전화를 들고 서성이다 택시를 타고 사라지는 여성.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숨지게 한 피의자, 20살 김소영입니다.
검찰이 오늘 김소영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현행법상 범행이 잔인하거나 중대하고 공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신상 공개를 할 수 있는데, 이를 논의하는 심의위원회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심의 과정에 김 씨가 직접 참석해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유족 측이 범행의 계획성, 잔혹성을 들어 신상 공개를 강하게 원한 점도 고려됐습니다.
[남언호/변호사/피해 유족 측 법률대리인 : "독살이라고 하는, 굉장히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정도의 수법으로 사건의 피의자로 일단 입건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경찰 수사 당시 진행됐던 김 씨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 40점 만점에 사이코패스 판명 기준인 25점이 나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 3명 외에 김 씨가 건넨 음료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던 또 다른 남성 2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구속 기한 만료인 내일 김 씨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길 예정인데,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되면 추가 기소할 수 있습니다.
김 씨의 신상 정보는 다음 달 8일까지 서울북부지검 누리집에 공개됩니다.
KBS 뉴스 이혜지입니다.
영상편집:김유정/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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