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여 “정부 대응 적절”, 야 “실효성 없어”
2026.03.09 19:26
[앵커]
중동 사태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한 경제 상황에 여야도 저마다 대책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름값과 환율 상승에 대응하는 정부 대책을 뒷받침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유류세 인하나 비축유 방출까지 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주유소 기름값 상승을 단속하겠다는 정부에 발을 맞췄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틈탄 부당이득은 '중대 범죄'라며, '최고 가격 지정제'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제유가 인상분이 국내 시세에 반영되는 데 보통 2주 넘게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 급하게, 그것도 너무 많이 오른 것이 사실입니다."]
원유 6백만 배럴 도입 합의, 100조 원 규모의 시장 안정 프로그램 등 정부가 유가·환율 상승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입법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당정은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 안정 3법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19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국민의힘은 정부 대책이 '한심한 정치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원유 6백만 배럴 확보는 지난 정부가 체결한 '비상시 우선 구매권' 덕분이고, '최고 가격 지정제'는 부작용만 부를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기업 악마화와 가격 찍어 누르기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시장 왜곡과 공급 위축을 부르고…"]
국민의힘은 실효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유류세 인하와 비축유 방출 검토 등을 요구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정부 책임론'을 꺼냈지만, 정작 당내는 '노선 갈등'으로 어수선한 상황,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윤석열 전 대통령 복귀 주장에 반대한다고, 당의 입장을 모았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백히 반대합니다.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또 잘못된 계엄선포로 혼란과 실망을 드렸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 유용규/영상편집:이진이 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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