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에 1억”…‘전 충주맨’ 김선태 유튜브 광고 단가 유출
2026.03.09 19:06
“비용 납득 가능한 수준”…유출 경로는 우려[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전(前) 충주맨’인 김선태의 유튜브 광고 홍보 단가가 ‘1억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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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에 따르면 구독자 137만 명을 보유한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 광고·라이선스 단가는 ▲브랜디드와 하이라이트 쇼츠 1억 원 ▲브랜디드 8000만 원 ▲단독 쇼츠 콘텐츠 5000만 원 ▲단순 PPL 3000만 원 등으로 제시돼 있다.
이는 1개월 내 계약 기준 견적이며, 계약 시기 및 구독자 수가 달라질 경우 변동될 수 있다고 적시돼 있어 ‘화제성’이 높아질수록 단가가 높아질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또 채널 영상에 대해선 “특유의 솔직한 화법과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유형의 크리에이터”라며 “기획부터 편집까지 직접 수행하는 제작 방식으로 뛰어난 일관성과 완성도 보장”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문건이 실제 김선태 측에서 작성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유출 경로 또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자신을 마케터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스레드를 통해 “누군가 김선태 유튜브 채널 소개서를 단톡방에 올렸는데 광고 단가가 꽤 높았다. 하지만 현재 구독자 수와 첫 콘텐츠의 화제성을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같은 문건이 유출된 점에 대해선 우려와 함께 의구심을 나타냈다. 네티즌은 “문제는 이 자료가 마케터 1000명 이상이 있는 단톡방에 공유됐다는 점”이라며 “업계에서는 소개서나 단가를 외부에 공유하지 않는 것이 보통의 관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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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기를 방증하듯 ‘김선태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린 첫 영상이 조회수 870만 회를 넘겼고, 향후 계획을 밝힌 영상은 541만 회의 조회수를 넘기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같은 관심에 여러 기업 및 단체 등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홍보 문구를 남기며 광고 협업을 요구하는 일까지 벌이지고 있다. 그 중 SK하이닉스는 “100만닉스보다 100만선태”라고 100만 구독자 달성을 축하했고,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총수밈’으로 알려진 “형, 설명할 시간이 없어. 어서 배에 타”라는 멘트를 남기며 관심을 끌었다. 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선태님, 바닷속 홍보는 저희가 꽉 잡고 있는데 지상 홍보는 선태님이 맡아주시죠”라며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KIST입니다. 선태님 이건 연구감입니다”라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육군3사관학교도 “저희 생활관 침대에 누워보시는 건 어떠세요?”라는 협력 제안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재활의학과는 “자세 교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선태님 진료 예약해 두겠습니다”,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은 “충주맨의 새로운 발자국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갈 길은 1억 년 된 발자국 보고 참고하셔도 됩니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들로 보는 이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김선태는 영상을 통해 실제로 “광고 문의 메일만 700통 정도 받았다”며 “앞으로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어 사람, 제품, 공익 활동, 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익 활용에 대해선 “홍보를 하다 보면 수익이 발생할 텐데 계속 사익만 추구하면 비판을 받을 것 같았다”며 “수익을 7대3으로 나눠 30%는 기부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기부 콘텐츠를 자주 할 생각은 없다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천사처럼 보이고 싶지는 않다”는 솔직한 심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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