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이식 받은 가수 유열, 생명나눔 공동 홍보대사 위촉
2026.03.09 16:57
뇌사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아 새 삶을 얻은 가수 유열이 ‘생명나눔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유열을 생명나눔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9일 밝혔다.
유열은 2017년 폐섬유증 진단을 받은 뒤 7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이후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렀으나 2024년 여름 뇌사 장기기증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으면서 새 삶을 얻었다.
이식 수술 후 1년 6개월이 지나 건강을 회복한 유열은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한 당사자로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홍보대사 제안을 수락했다고 한다.
유열은 “다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기증자와 유가족, 의료진의 생명나눔 실천으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 같다”며 “제 몸에 숨 쉬는 기증자의 폐로 많은 분에게 생명나눔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생명나눔 관련 행사와 생명나눔 주간 기념식에 참석하고, 홍보 포스터와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인식 개선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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