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 말이 개콘 대사?…與, 코스피 6000이 李대통령 덕이라 아첨·왜곡"
2026.03.09 15:20
韓발언에 "개콘 대사인가" 비아냥 대
韓 "반도체 사이클 후를 대비하란 것"
"李대통령 은덕이라고 아첨할 일 아냐"
한동훈 전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코스피 주가 상승이 반도체 사이클 때문이니 정부는 자화자찬 말고 그 후를 대비하라는 제 말을 '개콘 대사'니 하면서 감정적으로 반박하고, 연일 코스피 상승이 이재명 덕이라고 아첨하고 왜곡하고 있다"며 "내가 코스피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 말씀드린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한다"고 적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7일 부산 방문 일정 중 최근 코스피 호조세가 전세게적 반도체 사이클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주가지수 5000~6000은 찍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재명 대통령 때문에 주가 반등이 시작된 게 아니라는 취지다.
이에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욜랑거리는 발언을 접하면서, '이게 무슨 개그콘서트 대사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다. 즉 상승과 하강 주기를 심하게 타는 것"이라며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슈퍼 사이클(Super Cycle)'에 들어간 것이고, 그것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민주당과 조국당이 이 대통령 은덕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아첨할 일은 아닌 것"이라며 "정권 잡은 쪽에서 그러면 냉철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는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은 올바른 방향이다. 다시 말하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 국장 활성화는 대단히 환영할 일이고 나는 그 방향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내놓고 금융투자소득세 등 민주당의 반증시 정책과 투쟁해왔다"며 "다만 사이클 이라는 말 자체가, 상승과 하강의 주기적 반복을 의미하듯이 반도체 사이클은 변할 것이고 정부는 그때를 냉정히 대비하는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정부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코스피 상승이라는 지금의 현상에 취해있지 말고 비메모리, 파운드리 등 대한민국이 약한 분야를 더욱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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