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 말이 개콘 대사?…與, 코스피 6000이 李대통령 덕이라 아첨·왜곡" 등 [3/9(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2026.03.09 16:30
▲한동훈 "내 말이 개콘 대사?…與, 코스피 6000이 李대통령 덕이라 아첨·왜곡"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계속 집권했어도 코스피 5000~6000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에 "이게 무슨 개콘(개그콘서트) 대사인가"라고 비아냥 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연일 코스피 상승이 이재명(대통령) 덕이라고 아첨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한동훈 전 대표는 9일 페이스북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코스피 주가 상승이 반도체 사이클 때문이니 정부는 자화자찬 말고 그 후를 대비하라는 제 말을 '개콘 대사'니 하면서 감정적으로 반박하고, 연일 코스피 상승이 이재명 덕이라고 아첨하고 왜곡하고 있다"며 "내가 코스피 상승의 주된 원인이라 말씀드린 반도체 사이클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어떨까 한다"고 적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7일 부산 방문 일정 중 최근 코스피 호조세가 전세게적 반도체 사이클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주가지수 5000~6000은 찍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재명 대통령 때문에 주가 반등이 시작된 게 아니라는 취지다.
이에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전 대표의 욜랑거리는 발언을 접하면서, '이게 무슨 개그콘서트 대사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반도체는 '사이클 산업'이다. 즉 상승과 하강 주기를 심하게 타는 것"이라며 "수요 대비 공급이 크게 부족한 '슈퍼 사이클(Super Cycle)'에 들어간 것이고, 그것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사이클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과소평가하고, 민주당과 조국당이 이 대통령 은덕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아첨할 일은 아닌 것"이라며 "정권 잡은 쪽에서 그러면 냉철하게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 신상 공개…20세 김소영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검찰이 공개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이날 오후 이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의 이름과 나이,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사진)을 공개했다.
현행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HBM4 반격 앞둔 삼성... 노란봉투법 속 총파업 기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찬반투표에 돌입하면서 노사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대기업 노사 갈등의 첫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재계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소속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으로 전체 합산 조합원 수는 약 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갈등의 초점은 성과급 체계인 초과이익성과급(OPI)에 맞춰져 있다. 노조는 경제적부가가치(EVA) 기반 산정 방식의 투명성을 문제 삼으며 OPI 상한선(현재 상한선 연봉 50% 기준)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회사는 사업부 간 보상 격차 확대와 노사 간 내 갈등 가능성을 이유로 상한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대신 성과가 높은 사업부에는 OPI를 추가 지급하는 특별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임금 인상률 6.2% ▲전직원 자사주 20주 지급 ▲직급별 연봉 상한(샐러리캡) 상향 ▲1%대의 저리로 최대 5억원 규모의 주택 대부 지원 등의 보상안을 제안한 상태다. 재계에서는 사측 제안이 파격적이라는 평가지만, 노조 측에서는 최근 영업익 10%를 나눈 SK하이닉스의 경우를 예시로 들며 사측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SK하이닉스보다 빠르게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나서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공급망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HBM3E(5세대) 경쟁에서의 열세를 만회하며 시장 판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산 인력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뿐 아니라 협력사 등 연관 산업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소영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