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 업계, 3월 PC·콘솔 기대작 쏟아낸다…플랫폼 확대 전략 성공 여부 판가름
2026.03.09 15:23
글로벌 문턱 넘을지 업계 내 주목도 상당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엔씨·넥슨, 개발 중인 신작 테스트로 글로벌 접점 마련
국내 게임사들이 이달 PC·콘솔 기대작을 연이어 선보인다. 한국 게임 업계가 글로벌 도전 선언과 함께 PC·콘솔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외쳤던 만큼 이들 신작은 플랫폼 확장 전략이 유효했는지를 판가름하는 시험대다. 이달 쏟아지는 PC·콘솔 기대작들이 글로벌 문턱을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PC·콘솔 분야에수 이렇다 할 성과를 창출한 한국 게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성공 사례로 꼽히는 게임들조차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유수의 지식재산(IP)들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모바일과 PC 온라인 게임에 편중됐던 한국 게임 산업은 최근 콘솔로 영역을 넓히며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달 공개되는 신작들은 수년 전부터 준비해 온 핵심 라인업으로, 업계 내부의 기대치도 대단히 높다. 기대작들이 글로벌에서 통하느냐는 향후 공개 예정인 게임들의 성공 가능성을 판단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주목되는 신작들은 정식 출시되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넷마블)과 ‘붉은사막’(펄어비스)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이 오는 17일 글로벌 출시하는 멀티형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외부 IP의 게임화를 통해 원작 팬덤을 다시 한 번 유입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동일 IP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2019)는 원작 팬덤을 유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 출시 5년 차인 지난해 4분기에도 31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장수 IP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 최초로 모바일·PC·콘솔 3개 플랫폼을 동시 지원하는 전례 없는 시도다. 이 게임이 거둘 성과가 향후 넷마블의 IP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펄어비스가 2018년 개발 시작해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붉은사막은 오는 20일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반복된 출시 연기로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높았으나, 최근 구체적인 게임 정보가 공개되며 글로벌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회사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2주를 앞두고 PC 게임 플랫폼 ‘스팀’ 위시리스트 300만을 돌파했다. 국산 트리플 A급 오픈월드 게임인 만큼 좋은 분위기를 출시 이후로도 이어가며 괄목할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접점을 넓히는 게임들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 예정인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를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북·남미 8개 국가 대상으로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타임 테이커즈는 국내 게임사 미스틸게임즈가 개발하는 신작으로 엔씨가 2024년 판권을 확보해 글로벌 서비스한다. 엔씨가 이 게임을 회사의 새로운 신작 출시 전략인 ‘슈팅 클러스터’의 첫 행보로 내세운 만큼, CBT에서의 반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 역시 익스트랙션 ‘낙원: 파라다이스’의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2023년 첫 공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한층 발전된 게임성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펄어비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