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석열 있었어도 코스피 6000" 주가 상승에 연일 딴지
2026.03.08 20:0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황당한 계엄을 해서 정권이 조기 중단되지 않았다면 반도체 사이클로 인한 주가 상승이 보수정권하에서 있었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금의 코스피 지수 상승은 이재명 민주당의 정책 때문이 아니라 전세계적 반도체 사이클이 주된 원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7일 부산 구포시장 방문길에 “윤 전 대통령이 그 자리에 있었어도 주가지수 5000~6000은 찍었을 것”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학창 시절 안 놀았으면 수능 만점 받았을 거란 주장”(문금주 원내대변인), “‘정치 껄무새’(‘~할걸’ 같은 가정·추측 표현만 반복하는 사람이란 뜻의 신조어)의 궤변”(김현정 원내대변인)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나오자 대거리를 한 것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한 전 대표의 이런 주장에 “최근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사이클 하나로 설명할 수 없다”며 “상법 개정, 밸류업 개정, 주주 보호 강화처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걷어낼 제도개혁 기대가 함께 시장을 끌어올린 결과”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 7일 부산 구포시장 방문 당시 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효력이 법원 결정으로 정지된 것을 거론하며 “대단히 부끄럽고, 반성해야 할 일”이라고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했다.
부산 구포시장은 6·3 지방선거 때 부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부산 북갑)가 있는 곳이다. 한 전 대표가 지난달 27일 대구에 이어, 이곳을 방문한 것을 두고 정치권에선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이란 얘기가 나왔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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