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8% 폭락…3거래일 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2026.03.09 10:37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31분 52초를 기해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 하락한 5132.07을 나타내고 있었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가 전날 보다 8% 이상 내린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는 제도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앞선 이날 오전 9시 6분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 발동 이후에도 지수가 급락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적용됐다. 매도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장대비 6.49% 급락한 상태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8056억원과 1조 23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2조 9854억원 순매수중이다.
이란 사태 장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특히 반도체주가 급락 중이다. 이 시각 삼성전자는 10.04% 내리며 17만원이 깨진 16만 93000원, SK하이닉스는 11.58% 하락한 81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매도를 5분간 정지해 변동성을 완화하는 조치다.
코스닥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4% 내린 1075.6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869억을 내다 팔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0억원과 2265억원 순매수 중이다.
또 오전 9시 2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85%, 호주의 ASX는 3.30% 각각 급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의 낙폭이 유독 큰 것은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80% 이상이 중동산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18.83% 폭등한 배럴당 108.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6.78% 급등한 배럴당 108.2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중동 산유국의 잇단 감산이 이유다.
한편 유가 상승은 달러 수요를 늘리는 ‘페트로달러’ 효과를 통해 원화값 하락(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며 150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10시 45분 현재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는 전 거래일보다 12원(0.81%) 내린(환율 상승) 149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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