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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12·29 여객기 참사 유해 추가 발견…깊이 사과”

2026.03.09 11:29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국토교통부
[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 중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되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유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려분들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9일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참사 직후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수색과 수습에 힘을 쏟아왔다”면서도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유가족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에 닿을 만큼 세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꼼꼼히 챙겨야 했고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남아 있는 잔해물에 대해서도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과 국민들게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며 “국토부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이날 청와대 분수 앞에서 참사 초기 수습 부실과 국가 책임 방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다.

최근 179명의 희생자를 낸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초기 사고현장 부실 수습 문제가 지적되면서다.

지난달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 등은 사고 이후 무안공항에 보관돼 오던 잔해를 재분류하는 작업에 착수했는데, 그 과정에서 유해와 유류품이 발견됐다.

지난달 26일 약 25cm 크기의 정강이뼈가 발견된 데 이어, 이달 5일에도 4cm 크기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지난 6일에도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7점이 발견돼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밖에 휴대전화 4점과 옷가지, 가방 등 대형 봉투 684개 분량의 개인 유류품이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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