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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 말씀드려”

2026.03.09 11:45

유해 등 추가 수습되자 9일 세종청사에서 사과문 발표
원인 규명 등 위해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는 각오도 밝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했다. 최근 현장에서 유해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가 그동안 제대로 수습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서다.

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최근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지셨을 유가족 여러분께 정부를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참사 직후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수색과 수습에 힘을 쏟아왔지만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유가족의 간절한 마음에 닿을 만큼 세심하지 못했으며, 당연히 더 꼼꼼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김 장관은 “(유해와 유류품을)단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겠으며 사고 원인 규명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과 국민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이번 사과는 179명이 숨진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유해와 유류품이 계속해서 발견되면서 정부의 부실 수습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이뤄졌다. 현재 무안국제공항 잔해보관소에는 참사 여객기 꼬리날개 부분, 참사 현장에서 수습된 유류품이 대형 봉투 648개에 담겨 있다. 휴대전화 4개와 의류·가방 등 개인 소지품도 발견됐다. 유가족들은 지난 1월부터 일주일에 두 차례씩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참사 유류품 재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이 수습됐다. 이 가운데 25㎝ 크기 뼛조각 1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 참사 희생자의 유해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9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참사 초기 수습 부실과 국가 책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그동안 협의회 측은 “사고가 일어난 지 1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유해와 개인 물품 등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것은 당시 수습이 얼마나 허술했고 급급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은 뒤 “정부는 공식 사과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안전대책 수립을 해야 한다”고 지속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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