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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AI비서' 오픈클로 열풍…양회서도 '랍스터 키우기' 거론돼

2026.03.09 10:50

'무료 설치 지원' 텐센트에 1천명 몰려…관공서까지 적극 도입

[홍콩 성도일보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에서 개방형(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의 열풍이 심상치 않다.

랍스터(바닷가재) 모양의 아이콘 때문에 '랍스터 키우기'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오픈클로 도입에 중국 기업은 물론 일부 관공서까지 적극적인 모양새다.

9일 홍콩 성도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 세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오픈클로의 열풍이 중국에서 특히 거세게 불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공학자인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같은 챗봇 모델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가 인간처럼 시스템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AI 도구다.

예컨대 주식투자 종목 선정, 보고서 작성, PPT 등 발표자료 작성, 이메일 전송, 코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중국에서는 빅테크들이 몰려 있는 선전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픈클로 도입 열기가 뜨겁다.

오픈클로가 설치와 설정이 다소 복잡한 AI 도구이다 보니 유료 설치 대행 서비스도 생겨났다.

중국 빅테크인 텐센트 클라우드가 오픈클로의 무료 설치 지원 행사를 열자 지난 6일 선전 텐센트 빌딩에 약 1천명이 줄을 서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몰려든 인원은 아마추어 개발자, 은퇴한 엔지니어, 주부, 학생, AI 애호가 등으로 구성됐다고 SCMP는 전했다.

오픈클로 설치하려고 중국 선전 텐센트 빌딩 앞에 몰린 사람들
[SCMP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랍스터 키우기' 열풍은 올해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도 거론됐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이자 중국 공정원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인 가오원은 "지금 모든 사람이 매우 조급한 상태다"라면서 "랍스터를 키우지 못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광둥성 대표단 소조회의에서 그는 "랍스터 키우기가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은 텐센트 창업자 마화텅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선전을 중심으로 일부 관공서까지 오픈클로 도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은 보안 문제를 경고했다.

선전 푸톈구는 이미 오픈클로를 도입해 대량의 민원을 신속히 분석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전 룽강구도 오픈클로 발전 지원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오픈클로가 자율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 유출과 시스템 통제권 상실 등의 보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SCMP는 "AI와 AI에이전트가 사람들의 일상과 산업계를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중국 남부 지역은 개인 정보 유출 우려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이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오픈클로로 주목받은 뒤 스타인버거는 지난달 오픈AI가 영입했다.

오픈AI가 앤트로픽이나 구글 같은 경쟁사들에 맞서 에이전트 분야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평가됐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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