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스피, 6%대 급락해 5,200대…개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
2026.03.09 09:55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어선 가운데 코스피가 9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장 초반 5,200대까지 밀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전장 대비 363.87포인트(6.52%) 내린 5,221.00이다.
지수는 319.50포인트(5.72%) 내린 5,265.37로 장을 시작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이후 오전 9시 6분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16.6원 오른 1,493.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719억원과 2천54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천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탱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천868억원으로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도 82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2천831억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3%, 나스닥종합지수는 1.59% 내려앉은 채 장을 마쳤다.
이란 사태 속 국제유가 폭등과 고용 악화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9만2천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5만9천명 증가)를 큰 폭으로 밑돈 수준이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21% 폭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마감하며 2023년 9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정보서비스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4월 인도분 WTI 가격은 현재 100달러선을 넘은 채 고공행진 중이다.
국내 증시도 이를 반영하듯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수는 딥밸류(Deep value·초저점) 구간에 진입했다"며 "경기 악화와 실적 악화를 선반영한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짚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 대비 9.09% 내린 17만1천100원에 거래되면서 18만원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도 9.09% 내린 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9.95%), LG에너지솔루션(-5.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1%), 삼성바이오로직스(-6.0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세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1.44%로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9.63%), 전기·전자(-8.72%), 제조(-7.60%), 보험(-7.41%) 등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59.04포인트(5.11%) 내린 1,095.63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58.19포인트(5.04%) 내린 1,096.48에 장을 출발해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이날 420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과 507억원으로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4.65%)와 에코프로비엠(-2.72%)을 비롯해 알테오젠(-4.42%), 삼천당제약(-5.63%), 레인보우로보틱스(-9.6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리고 있다.
가상자산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9천85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90만원, 엑스알피는 2천원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4시께 1억원을 하회한 뒤 이렇다 할 반등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과 은 가격도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천48달러로 전날보다 103달러 하락했다. 은 현물도 3.5달러 내린 8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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