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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해역서 ‘중국 선박’ 위장…중 외교부장 “무력으로 해결 못해”

2026.03.09 06:45



[앵커]

호르무즈 해협 근처 걸프 해역에 있는 일부 선박들이 이란 공격을 피하기 위해 중국 선박으로 위장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이 중국 선박은 공격하지 않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데요.

중동 사태의 중재를 시도하는 중국은 외교부장이 직접 나서 일어나선 안 될 전쟁이 일어났다며,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4일 밤 이란이 봉쇄하던 호르무즈 해협을 벌크선 '아이언 메이든호'가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부로 발신하는 신호를 이용해 '중국 소유' 선박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란의 공격을 피했다는 겁니다.

원유 수입에 차질을 빚게 된 중국이 석유, 가스 운반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를 이란과 협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걸프 해역에서 중국 선박인 척 위장하는 선박들이 생겨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중동 사태와 관련해 이란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며, 미국에 비판적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양회를 계기로 열린 외교분야 기자회견에서도 전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무력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아니고, 전쟁은 새로운 원한만 더할 뿐입니다."]

다만,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만드는 건 자제하는 모습입니다.

미중 간 이견 관리와 협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왕이/중국 외교부장 : "(중미가 신뢰로 교류한다면) 협력의 목록은 늘려나가고 문제의 목록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이란에 대한 직접 지원은 선을 그으면서도 중동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예정입니다.

미국과 직접적 갈등은 피하면서도 중재자 역할로 미국을 견제하며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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