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에코프로비엠, 유가 상승 반사 수혜…목표가 35%↑"
2026.03.09 08:35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뉴스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원유가격 상승·유럽 정책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5% 상향한 27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2026년을 기점으로 헝가리 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정책 발표, 로봇 시장 개화 등이 신규 주가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실적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방 경직성이 확인된 상태로 유럽 전기차(EV) 수요에 대한 유의미한 프리미엄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오르는 점도 수혜 요인으로 판단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 유가의 기준 지표인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께 나란히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수요 증가가 가속화되는 가정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유럽의 경우 2028년부터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규제에 대한 3년 치 적용 유예가 끝나기 때문에, 전통 완성차 업체(OEM)들은 중소형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전기차 출시를 올해부터 서두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난주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산업 가속화법(IAA) 초안에는 배터리의 유럽 내 생산 의무화가 포함돼 있어, 카메이커 입장에서는 현지화된 양극재 소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IAA에서는 소재를 포함한 배터리의 핵심 부품 중 최소 3개지 이상 유럽 내 생산을 요구하고 있고, 2030년에는 5가지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유럽 IAA는 보조금 타깃을 공공목적 차량 지원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데, 유럽지역 특성상 전기차는 플릿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어 카메이커 입장에서는 자연스레 배터리 밸류체인의 현지화를 요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국내 양극재 소재 업체 중 유일하게 유럽 현지화를 확보했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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