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곳곳 비·눈…북서풍에 낮에도 '쌀쌀', 미세먼지 유입
2026.03.09 08:38
북서풍에 유입된 미세먼지, 남동진하며 전국 미세먼지 '나쁨'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든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투와 모자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6.3.7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9일 중부지방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강원에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경기동부와 충북북부에 낮 동안 강수가 예상된다.
또 오전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충남남부, 충북, 전북, 전남북부 등에 빗방울이 좀 떨어지거나 눈발이 날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되며, 이와 별개로 동풍이 불면서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같은 이유로 오후 경북중·북부와 제주에 빗방울과 눈발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많아야 5㎜ 미만에 그치겠다.
적설은 강원산지에 1∼5㎝, 강원내륙과 경북북동산지에 1㎝ 안팎 또는 1㎝ 미만 이뤄지겠다.
이날 아침 수도권을 제외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갔다.
수도권은 간밤 낮은 고도에 구름이 껴있어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아 다른 지역에 견줘 밤사이 기온 하강 폭이 작았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7도, 대전 1.2도, 광주 1.8도, 대구 2.6도, 울산 2.6도, 부산 4도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2도 사이에 분포할 전망이다.
중부지방에 비를 뿌린 기압골이 지나간 뒤 중국 발해만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찬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이날 낮 중부지방과 전북은 낮 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물겠다.
찬 북풍의 영향은 10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서풍은 기온을 낮출 뿐 아니라 미세먼지도 유입시키겠다.
이날 오전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가운데 늦은 오전부터는 북서풍에 국외 미세먼지가 실려 들어오면서 오후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나쁨', 대전·세종·충남·호남은 낮, 영남은 낮부터 늦은 오후, 제주는 늦은 오후 한때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높겠다.
이날 서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55㎞(15㎧) 안팎의 강풍이 불겠다.
서해중부먼바다와 제주서부·동부앞바다에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에 밤부터 바람이 시속 30∼60㎞(8∼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3.5m 높이로 높게 일겠다.
동해안과 제주해안에 10일까지 너울이 유입될 전망이다. 높은 물결이 해안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때로는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기도 하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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