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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도 삼전 21만원 물렸다…이란 쇼크, 코스피 줍줍 언제?

2026.03.09 05:00

추천! 더중플 - 중동 전쟁, 시나리오별 코스피 대응법
삼성전자 주식을 7만원대에 매도했던 유튜버 침착맨은 지난달 27일 21만원에 다시 매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최고가(21만8000원) 대비 13.6% 떨어진 18만8200원(6일 종가 기준)을 기록 중입니다. 침착맨처럼 파죽지세로 치솟던 코스피를 보고 뒤늦게 시장에 합류한 투자자들은 좌불안석입니다.

“공포에 사서 환희에 팔라”(워런 버핏)는 말처럼 역사적으로 폭락장은 저가 매수 기회로 여겨져 왔죠.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입니다.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https://www.joongang.co.kr/plus)’는 지식·정보·인사이트를 한번에 얻을 수 있는 투자 콘텐트를 제공합니다. 오늘 ‘추천! 더중플’에선 전쟁 시나리오별 코스피 대응 전략을 분석합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가파른 상승세(45%)을 보였지만 전쟁 여파로 3일부터 이틀간 1000포인트 넘게 빠졌다. 코스피는 5일 급반등(9.63%)한 뒤 6일 5584.87로 장을 마감했다.

급락 이후 반등 흐름이 나타나긴 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전쟁의 향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97p(0.02%) 오른 5584.87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1
이에 머니랩은 단기전·장기전 시나리오별 투자 전략을 전문가 3인에게 물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부사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안영수 서경대 항공우주방산정책연구소 소장에게 중동 전쟁 향방과 방위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들었다.

◇“단기전으로 끝나면 1개월 내 반등 가능”
코스피 투자자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시나리오는 단기전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작전에 길면 4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이를 기본 시나리오로 보는 시각도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쟁이 길어질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쟁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금리 급등이나 증시의 장기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사태가 빠르게 마무리될 경우 코스피 조정은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살이나 이란 영사관 공격 같은 단기 분쟁 사례를 보면 코스피와 S&P500 지수는 보통 1주일에서 1개월 내 하락분을 회복하거나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재평가 흐름이 크게 훼손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기전으로 끝날 경우) 신규 진입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단기간 낙폭이 과대했던 종목 중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금융(은행·증권), 지주사, 반도체 등 기존 선호 업종이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유가 상승 국면에서 에너지·화학·조선·기계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한 수익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4주 이상 진행될 땐 이 섹터 주목
하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란 정권이 단기간에 붕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본다.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고 있고,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차남이 유력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은 “차기 지도자가 강경파라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이란은 정면 대결 대신 장기 소모전을 노리고 있다. 값싼 자폭 드론과 미사일 파상공세로 미국의 고가 방공망과 군사 자원을 소진시키는 전략이 체제 보장 협상을 끌어내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2만달러(약 3000만원)짜리 드론을 격추하려면 400만달러(약 58억원)에 달하는 요격 미사일을 쏘아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

▶전쟁이 길어질 경우 수혜주 ▶반도체 등 국내 주도주에 미칠 영향 ▶주변국으로 확산되는 최악의 상황에서의 대응 전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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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도 삼전 21만원 물렸다…전문가의 ‘이란 쇼크’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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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랩〉추천! '롤러코스터' 코스피 대응은 머니랩과 함께
▶코스피 8000 전망까지 나왔다…단, 6000피 뒤집을 4월의 경고[긴급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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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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