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기득권 포기…지방선거에 올인” 국힘, 유력후보 잇단 불출마 ‘비상’
2026.03.08 19:47
-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신청 안해
6·3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정치권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가장 빠른 공천’을 목표로 지방선거에 ‘올인’한 반면 국민의힘은 서울·경기에서 유력주자들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경선 흥행은커녕 경쟁력 있는 후보 확보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민주당은 일찌감치 경남도지사 후보로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0일까지 지방선거 공천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비상이다.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마감일인 이날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됐던 나경원·신동욱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후보 공천 접수를 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전날 SNS에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당 의원이 모여 ‘끝장토론’을 열 것을 지도부에 요구한 바 있다. 당 지도부의 노선 변경 없이는 서울시장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현역 단체장이 출마하는 지역에선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이 먼저 예비경선을 하고, 살아남은 1명이 최종 경선에서 현역과 일대일로 맞붙는 ‘한국시리즈 경선’ 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특정 단체장 교체를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과 동시에 현역에게 유리한 제도라는 비판도 나온다. 중진 의원들도 “이대로는 지방선거에서 망한다”며 당 지도부의 노선변경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국민의힘은 9일 당내 현안과 선거 전략 논의를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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