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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러시' 국힘…나경원 불출마·오세훈 공천 신청 안 해

2026.03.08 19:58

【 앵커멘트 】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인물난입니다.
서울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혔던 나경원, 신동욱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도 마감일까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 마감일에 국민의힘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지방선거 꽃으로 불리는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는 하마평에 올랐던 의원 모두 선거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신동욱 의원은 "지금은 잠시 멈춰 당에 헌신하는 길을 찾는 것이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경선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고심하고 내린 결정"이라며 "이미 오래전 불출마 뜻을 전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당의 노선 정상화가 선결돼야 한다고 밝힌 오 시장이 장동혁 지도부를 상대로 배수의 진을 쳤다는 분석입니다.

인지도와 경쟁력이 높은 인사들이 모두 서울시장 경선에 불참하며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온 만큼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압박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지사 출마 의지를 내비쳤던 원유철 전 의원도 불출마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고전하는 수도권과 달리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영남 지역에서는 출마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경북 상주·문경을 지역구로 둔 3선 임이자 의원은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고 부산 해운대갑 초선 주진우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박형준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내에서 "당이 선수들을 돕고 있는지 아니면 발목을 잡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며 에둘러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정연

#MBN #김지영기자 #나경원 #신동욱 #주진우 #임이자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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