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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침묵’을 깬 챔피언... 이미향, LPGA 3번째 우승

2026.03.08 17:48

마지막 홀 어프로치가 승부 갈라... 2026년 韓 1호 우승
이미향이 지난 7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대회에서 샷한 모습.

이미향(33)이 8년 7개월 만에 LPGA(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어깨 부상 때문에 진통제 없이 잠들 수 없는 상황에서도 끝내 버텨 다시 정상에 올랐다. 그는 “이런 기분이 정말 오랜만이다. 실감이 안 난다”며 “경기 중 포기할 뻔했지만 캐디가 ‘넌 싸울 수 있다’고 해줬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미향은 2017년 7월 31일 스코티시 오픈 이후 개인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중 LPGA 투어에서 우승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블루베이 LPGA 대회 4라운드.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그룹에 세 타 앞섰던 이미향은 전반에만 더블 보기를 두 차례 기록하는 등 4타를 잃으며 고전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되살렸다. 첫 홀 곧바로 버디를 잡아냈고, 13번 홀에서 하나를 더 추가했다.

10언더파로 장웨이웨이(중국)와 공동 선두를 이어오던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서드샷이 빛을 발했다.

그린에 튄 뒤 굴러가던 공이 홀컵을 스치며 탭인 거리에 남았고, 이미향은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11언더파, 1타 차 우승을 이뤄냈다.

신중하게 퍼트한 이미향은 우승을 확정한 뒤 양손으로 머리를 감싸쥐고 감격했다. 상금은 39만달러(약 5억8000만원)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고, 2017년 7월 스코티시오픈에서 2승째를 기록했다. 이후 8년 7개월 만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반년째 어깨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미향은 이날 오랜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잡기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

이틀 전에는 약 없이는 잠에 들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내일 하루만 더 버티겠다”고 말했고, 한때 선두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다시 타수를 줄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에게 3타 뒤진 9언더파로 시작한 최혜진은 마지막 날 2오버파를 기록하며 김아림, 다케다 리오(일본), 류위(중국)와 함께 공동 5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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