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조세호 저격?"…장도연 "겸손하지 않으면 다 죽어"→이경규 "인성 좋아야" 일침[MD이슈]
2026.01.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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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이경규와 장도연의 2025년 연말 시상식 수상 소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연예계는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 논란'과 조세호의 '조폭 연루설' 등 잇따른 구설로 분위기가 매우 뒤숭숭한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전해진 두 사람의 소감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 연예계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먼저 이경규는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 공로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무대에 올라 "공로상은 아무나 탈 수 없는 상이다. 저도 오늘 알았는데 조건이 꽤 까다롭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우선 40년 이상 활동해야 하며, 그 긴 시간 동안 별 탈 없이 연예계 생활을 이어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두 번째 조건은 해당 방송국에서 한 번쯤은 대상을 받았어야 한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다. 인성이 뒷받침되어야만 받을 수 있는 상이 바로 공로상"이라고 강조하며 뼈 있는 일침을 가했다.
박나래의 절친으로 알려진 장도연 역시 진중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달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장도연은 "감사하게도 MBC에서 상을 몇 번 받았지만, 그때마다 '받을 만해서 받았다'고 생각한 적은 맹세코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 염치가 없는 것 같다"며 겸허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새해에는 더 노력하겠다. 모든 것이 운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운이 다할 때까지는 열심히 달려보겠다"며 "요즘 삼국지를 읽고 있는데, 겸손하지 않으면 결국 다 죽더라. 무서운 예능 판에서 끝까지 살아남기 위해, 아버지가 늘 말씀하시듯 늘 겸손하게 살겠다"고 덧붙였다.

'인성'을 공로의 조건으로 내걸고 '겸손'을 생존 전략으로 꼽은 두 예능인의 소감은 구설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연예계에 묵직한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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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명동 기자(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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