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날 앞두고 서울서 집회 잇따라…“오늘보다 나은 내일”
2026.03.07 16:21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 인근에서 제41회 한국여성대회를 열고 “지연된 여성·성평등 의제들을 우리 사회의 중심 과제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였던 최말자 씨도 연단에 올랐습니다. 최 씨는 1964년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절단했다는 이유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지난해 재심으로 61년 만에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최 씨는 “여성 피해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우는 활동가 여러분 덕택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며 “어제는 오늘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아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도 이 자리를 찾아 “성평등의 실현 없이는 민주주의의 완성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향한 전진에 항상 함께할 것을 다짐한다”고 축사를 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젠더폭력해결페미니스트연대 등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10주기 기억하고 이어가는 전국 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사건 발생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디지털 성폭력과 교제 폭력, 딥페이크 성범죄 등 여전히 여성 폭력은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도, 정치도 이에 제대로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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