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투수’ 류현진, 17년 만에 WBC 대만전 선발 출격
2026.03.07 23:46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대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8일 정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6 WBC 조별리그 C조 3차전 대만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그의 WBC 등판은 2009년 경기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009년 대만과의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2009년 대회는 한국이 WBC 조별리그를 통과한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당시 20대 초반 ‘괴물 투수’로 불린 류현진은 이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2019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고, 2024년 KBO리그로 복귀했다. MLB 진출 이후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그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이번 대회에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 투수진 가운데 류현진은 국제대회 경험에서 가장 앞선다. 그는 국제대회 14경기 등판, 5승, 51⅔이닝, 50탈삼진으로 대표팀 투수 중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팀은 당초 류현진을 일본전 선발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대만전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당초 곽빈(두산 베어스)이 선발로 나가고, 류현진이 두 번째 투수로 던진다는 계획이 언급됐으나, 곽빈이 평가전에서 손톱이 부러지면서 류현진이 대만전 선발로 낙점됐다.
대만은 오른손 강속구 투수 구린루이양(닛폰햄 파이터스)을 선발로 예고했다. 구린루이양은 시속 150㎞ 중반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대만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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