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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8NEWS] 안경 하나 썼을 뿐인데 '신'이 된 기분…바르셀로나 달군 '스마트 안경' 체험기/ SBS / AFTER 8NEWS / 최승훈 경제부 기자

2026.03.07 18:11

00:00 안경만 썼을 뿐인데 손짓 한 번으로 다 된다?
02:39 실시간 통역에 사진 설명까지
04:09 후발주자들도 발빠르게 도전장

1. 안경만 썼을 뿐인데 손짓 한 번으로 다 된다?
여기 지금 메타 부스 앞에 도착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거든요. 저희도 저 맨 끝으로 가서 함께 기다려보겠습니다. 여기 보시면 여러 가지 스타일의 안경들이 전시돼 있는데요. 이렇게 렌즈에 색이 들어가 있는 형태부터 아무 색깔도 들어가지 않은 투명한 렌즈까지 다양한 스타일들, 그리고 또 이렇게 밝은 색상, 어두운 색상, 여러 가지 디자인의 안경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저한테 마음에 드는 건 이 모델입니다. 그냥 일반 패션 선글라스처럼 아주 자연스럽고요. 무게도 무겁지 않고 착용감도 거의 똑같습니다. 보통 안경처럼 이렇게 착용을 하고 동시에 이렇게 생긴 스마트 밴드를 착용해야 이 스마트 안경을 제어할 수가 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렇게 손목에 딱 맞게 착용을 한 다음에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이 손가락의 움직임 만으로도 화면에 표시되고 있는 여러 가지 메뉴들이나 기능들을 선택하거나 조절할 수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붙이면 '한 번 클릭'. 그다음에 중지와 엄지손가락을 붙이면 '뒤로 가기'. 그다음에 이렇게 조이스틱을 잡은 것처럼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로 왼쪽, 오른쪽, 위, 아래로 움직이면 방향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손목이 움직이는 것 또한 스마트 밴드가 저절로 이해를 하기 때문에 다양한 자세에서 단순히 이렇게 팔을 내리기만 해도 손을 돌렸을 때 제가 뭘 하려고 하는지 정확하게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 스마트 안경을 제가 착용해 보니까요. 메타의 스마트 안경은 오른쪽에만 화면이 표시되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시선이 한 군데에 맺힌 게 아니라 살짝 오른쪽으로 기운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랑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살짝 오른쪽으로 시선이 자꾸 몰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점은 조금 아쉽네요.

2. 실시간 통역에 사진 설명까지
지금 이 제품을 보면 왼쪽과 오른쪽 렌즈에 각각 디스플레이가 표시되고 있고 앞부분을 보면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서로 다른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리고 윗부분에 보면 오른쪽과 왼쪽 귀 근처에 스피커가 달려 있어서 스마트 글래스에서 나오는 소리를 직접 들을 수가 있고요.


[안녕 큐웨니. (계속하세요.) 이 빌딩은 뭘까? (지금 보시는 건물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타 파밀리아 대성당입니다.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한 이 걸작은 상징적인 첨탑과 정교한 외관을 자랑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성당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저는 중국어를 하고 당신은 한국어로 말해볼게요. 저는 오늘 점심에 샌드위치와 요구르트,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아! 샌드위치랑 요구르트 그리고 샐러드를 먹었다는 거죠?]

3. 후발주자들도 발빠르게 도전장
이게 지난해에 TCL이 공개한 스마트 안경이거든요. 보시면 렌즈가 투명하고 저도 이 투명한 렌즈를 통해서 실제 제 주변 환경과 이 스마트 안경에서 표시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동시에 볼 수가 있어서 굉장히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출시한 레이네오 에어4 프로 제품 같은 경우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지금 불투명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렇게 착용을 해보면요. 바깥이 보이기는 하지만 거의 보이지 않고 이렇게 반사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눈앞에 보이는 화면만 주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고 실내에서 영화나 드라마, 넷플릭스 같은 OTT 프로그램을 본다든지, 실내에서 사용하는 데에 모든 기능을 집중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컨트롤러를 연결해서 리모컨을 연결해서 사용을 해야 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는 조금 불편할 수밖에 없는데요. 기존의 X3 프로 같은 경우에는 옆에 이렇게 터치패드가 달려 있어서 오돌돌한 돌기가 솟아 있거든요. 이 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넘기면서 제어를 했다면, 신제품 같은 경우에는 옆에 어떤 터치패드도 없지만, 이 컨트롤러를 통해서 마치 텔레비전을 컨트롤하는 것처럼 조종하는 것처럼 사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지난해 공개했던 레이네오 X3 프로보다 가격은 낮췄고 대신에 실내에서 사용하는 데 기능을 집중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취재 : 최승훈, 구성 : 신희숙,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수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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