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마지막 1명 국민까지 한국 땅 밟게 할 것…외교력 총동원"
2026.03.07 16:37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일 중동 정세 악화와 관련해 "귀국을 희망하는 마지막 한 명의 국민까지 안전하게 한국 땅을 밟게 하겠다"며 정부의 외교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외교력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상황이 악화하며 현지 체류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군용기, 전세기, 육로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매일 공관과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투르크메니스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파견해 현지 체류 국민 보호와 대피 지원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란·이스라엘·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카타르 등에서 약 150명의 우리 국민이 인근 국가로 대피했다. 아울러 UAE에서 하늘길이 막혀 귀국하지 못했던 국민 가운데 372명이 민간 항공편 재개로 귀국했고, 추가 항공편도 인천공항 도착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특히 몸이 불편한 국민과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을 우선 귀국시키기 위해 290석 규모의 에티하드항공 전세기를 확보해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조 장관은 "우리 공관원과 현지 국민들이 모두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끝까지 대응하겠다"며 재외국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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