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3조원대' 부자, 트럼프에 "누가 전쟁 끌어들일 권한 줬나"
2026.03.07 13:40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두바이 기업인 칼라프 아흐마드 알합투르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아랍어로 장문의 글을 올려 미국의 군사 행동이 중동 전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합투르는 세계 부호 순위 300위권에 오른 인물로 약 23억달러(약 3조4086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알합투르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누가 당신에게 우리 지역을 이란과의 전쟁으로 끌어들일 권한을 줬느냐"며 "어떤 근거로 이처럼 위험한 결정을 내렸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부수적인 피해를 고려했는가. 이번 사태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게 될 곳이 바로 이 지역 국가들이라는 점을 생각해 봤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들이 참여한 트럼프 주도 평화위원회의 역할도 지적했다. 해당 기구의 자금 상당 부분이 걸프 국가들에서 나왔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 돈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리더십은 전쟁을 결정하는 데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지혜와 타인에 대한 존중, 그리고 평화를 향한 노력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분명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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