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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에 국제유가 WTI 배럴당 90달러 돌파

2026.03.07 12:21

WTI 하루 전보다 12% 오른 90.90달러
이번주 상승률 36%, 1983년 이후 최대
저장공간 포화 쿠웨이트 등 유전감산 착수
미국 워싱턴 D.C.의 쉘 주유소에서 한 여성이 주유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하루 만에 12% 넘게 급등하며 90달러를 넘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우리프만 해역의 안전 보장을 선언했지만 현재로선 소용이 없는 분위기다. 해운사들이 운항을 꺼리고 있고 중동 산유국은 생산 중단을 검토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6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장보다 9.89달러(12.21%) 급등한 배럴당 90.90달러에 마감됐다. 2023년 9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WTI는 이번 주에만 23.88달러가 올랐다. 주간 기준 상승률은 35.63%에 달했다.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역대 최대다.

우리나라는 중동산 두바이 원유를 많이 도입하지만 세계 3대 유종인 WTI 브렌트유 두바이유의 가격 흐름은 유사하다.

원유 공급망을 둘러싼 불안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필요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해군이 호위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시장에선 굳이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쿠웨이트는 원유 저장 공간이 포화하면서 일부 유전의 감산에 착수했다. 이라크도 하루 150만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감축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유조선과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을 경우, 2~3주 내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연가스의 가격도 메가와트시(MWh)당 약 138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상품 연구 총괄은 “시장은 지정학적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운영 차질에 대처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아랍에미리트(UAE)가 원유 감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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