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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치솟고 일자리는 급감…미국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목소리도

2026.03.07 12:38

“호르무즈 계속 봉쇄되면 유가 100달러”
2월 미국 비농업일자리 9만2000명 감소
“유가급등 속 고용감소 겹치면 경기침체”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치솟고 2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 밖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 일각에서는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 UPI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치솟고 2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 밖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 일각에서는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 침체) 진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 200달러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면서 물가 상승 여파로 세계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7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월가 주요 은행과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돌파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이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달러를 넘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이 5주간 더 봉쇄 수준에 머문다면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브렌트유 선물(5월 인도분 기준) 가격은 6일 하루만에 8.52% 급등한 배럴당 92.69달러에 마감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는 “이번 주말 안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 중 배럴당 100달러 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의 룰라 칼라프 편집국장은 뉴스레터에서 2000년대 후반 유가의 고점이 배럴당 147달러였는데,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22달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2월 일자리가 급감했다는 소식까지 겹쳤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한달 전보다 9만 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만명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예상을 큰폭으로 밑도는 수준이다.

통상 미국의 일자리가 줄어들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금리인하로 경제를 부양시켜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재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데, 금리인하에 나설 분위기는 더 아니다.

애넥스 자산운용의 브라이언 제이컵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월 고용 지표는 좋게 포장할 방법이 없다”며 “유가 급등 속에 고용 감소까지 겹치면서 트레이더들은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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