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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AI 로봇 기업’으로 변신?…월가서 다시 "매수" 외치는 이유는

2026.03.07 08:02

[주목!e해외주식] TESLA
전기차 성장 둔화 속 AI·로봇 사업이 새로운 성장 스토리
모델S·X 생산 축소,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투자 확대
“테슬라 가치 절반은 로보택시” 분석도…AI·자율주행 기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티커명 TSLA)가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월가에서도 투자 의견이 다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로 단기 실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로보택시와 로봇 사업이 새로운 성장 스토리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테슬라에 대한 분석을 재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60달러를 제시했다. 전거래일인 현지시간 5일 기준 테슬라 주가는 405.55달러다.

BoA 분석가 알렉산더 페리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테슬라를 로보택시 선두 주자로 보고 있다”며 “테슬라가 새로운 이동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변혁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제조업체를 넘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인 로보택시 사업의 잠재력을 높게 보며 “테슬라 기업가치의 상당 부분이 로보택시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테슬라의 사업 전략은 이러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고가 차량인 모델S와 모델X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라인 일부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개발과 생산에 활용하는 등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실적발표를 통해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중 휴머노이드 신모델 ‘옵티머스 V3’를 출시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장문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델 S·X 생산 중단 결정은 단순한 라인업 조정이 아니라 하드웨어 중심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자율주행·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며 “FSD(완전자율주행) 구독 모델 확대 역시 차량 판매 중심 구조에서 반복 수익 기반 소프트웨어 모델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테슬라의 장기 성장 스토리는 자율주행과 로봇으로 요약된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는 월 구독 방식으로 판매되며 향후 차량 판매와 별도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 자율주행 차량을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테슬라는 차량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특히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테슬라가 더 이상 전기차 업체가 아니라 로보택시와 로봇 중심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전환기”라며 “로보택시 서비스가 확산되면 테슬라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전기차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차량 부문 실적은 압박을 받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연간 매출은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며 감소 흐름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 감소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기술 경쟁력과 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로보택시 상용화와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확대가 현실화될 경우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사를 넘어 AI 기반 기술 기업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결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전기차 판매보다 자율주행과 로봇 사업의 현실화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로보택시와 로봇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테슬라가 다시 한 번 기술 기업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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