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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달간 일자리통계 16.1만개 더 줄고 임금상승…5달 만 소비한파도 겹쳐

2026.03.06 23:52

美고용부 “비농업일자리 2월 한달 9.2만명 감소”
실업률 0.1%p오른 4.4% “혹한·의료파업 겹쳐”
12·1월 통계도 기존 고용통계보다 6.9만명 하향
상무부 “1월 소매판매 -0.2%”…10월후 첫 감소
고용·소비한파 동반…연준 금리정책 영향 관심
미국 노동부.[EPA 연합뉴스 사진]


지난 2월 한달간 미국 일자리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감소했다. 이번 겨울 혹한과 일부 의료기관 파업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제조업 부활을 공약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기대해온 노동시장 안정화와 멀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6일(현지시간) 2월 미국의 비(非)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9만2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2월 비농업 고용은 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크게 밑돈 것이다. 실업률은 4.4%로, 전월과 같은 4.3%를 유지할 것이란 시장·전문가 예상보다 소폭 올랐다.

2월 비농업부문 고용감소는 지난 5개월 중 세번째 사례로 꼽힌다. 미국 CNBC는 “주요 고용동력인 의료부문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의 카이저 퍼머넌트(비영리 의료서비스업체) 파업으로 3만명 이상 근로자가 파업에 참여해 2만8000명의 고용감소를 기록했다”며 파업은 이후 해결됐지만 노동통계국 조사기간 중 발생해 전체 고용수치를 낮췄다고 봤다.

지난 두달간 고용규모 통계가 기존 발표보다 6만9000명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고용은 4만8000명 증가였다가 1만7000명 감소로 수정됐고, 올해 1월 고용 증가폭도 13만명에서 12만6000명으로 수정됐다.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미 노동시장 둔화 신호가 나타났단 해석이다.

고용 감소와 더불어 임금은 오른 것으로 보인다. CNBC는 “고용시장 전망은 부진했지만 임금은 예상보다 크게 상승했다.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4%,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했는데, 이는 모두 예상치보다 0.1%포인트(p) 높은 수치”라고 짚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공무원 감축 정책으로 정부고용은 전월대비 1만명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인 2024년 10월 이후 연방공무원 수가 전체대비 11%, 33만명 줄었다고 CNBC는 주목하기도 했다.

같은 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소매판매가 7335억 달러(약 1095조원)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줄었으며 감소 폭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1월 일부 지역을 덮친 혹한과 소비심리 회복 부진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고용·소비 둔화가 겹친 상황이 향후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연준은 오는 17~18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기 등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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