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장성 진급 박정훈에 삼정검 수여하며 “특별히 축하합니다”
2026.03.06 17:36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준장으로 진급한 장성들에게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하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군이 돼 정치적 중립 의무를 확고히 하고 군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삼정검은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장군들에게 대통령이 주는 검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1월 인사를 통해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77명에 대한 삼정검 수여식을 열어 이같이 말했다. 수여식에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을 폭로한 박정훈 준장도 자리했다.
박 준장은 2023년 7월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한 뒤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는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의 명령을 어겼다는 이유로 항명 등 혐의로 보직해임됐다. 이후 재판에 넘겨진 그는 지난해 1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고 이후 해당 판결이 확정되면서 같은 해 7월 약 2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이 대통령은 박 준장에게 삼정검을 전한 뒤 기념사진 촬영에 앞서 그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진급자들과 악수를 하던 중 박 준장에게 “특별히 축하합니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자주국방을 통한 평화 정착 노력이 꼭 필요한 시기”라며 “자주 국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부터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우리나라는 내 힘으로 지켜내겠다는 주체적 의식을 확고하게 갖춰 주시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리더십은 우리 국군의 자랑스러운 자산”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바로 평화와 번영의 길을 놓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위대한 대한민국 국군의 장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이성으로 지휘해 든든한 대한민국 안보를 지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박정훈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