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서울 지지율 17%에도 장동혁 대표 안 보여”…친한계 등 “지금 당장 윤민우 사퇴”
2026.03.06 19:02
“선거 준비 과제 한달 가까이 쌓여”
의원 7명·전현직당협 26명 “張 사과”
“윤리위 존재 이유 부정, 냉정한 현실”
장동혁 일정 없이 침묵…“지선 집중”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시당위원장 업무를 재개하면서 “국민의힘 서울 지지율이 17%로 (더불어민주당과) 26%포인트 벌어졌는데 장동혁 대표는 종일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와 소장파 등 33명은 장 대표의 ‘사과’ 요구와 함께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에 대한 ‘사퇴’를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서울시당 업무를 재개했다. 오전부터 시당의 밀린 업무를 보고받고 선거 관련 일정들을 즉시 정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선거 준비의 과제들이 한 달 가까이 손도 못 대고 고스란히 쌓여 있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 효력은 지난 5일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정지됐다.
배 의원은 국민의힘 서울 지역 지지율이 17%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인용하면서 “서울 지지율은 (민주당) 43% 대 (국민의힘) 17%”라며 “모든 책임의 총화인 장 대표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당이 밀어넣은 이 벼랑 끝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시당은 모든 구성원과 함께 다시 사력을 다해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 7명과 전·현직 원외 당협위원장 26명은 이날 ‘국민의힘의 정상화를 원하는 국회의원·당협위원장(전현직) 일동’ 명의의 성명을 내고 “윤 위원장이 당 대표 뜻만 살피는 바람에 윤리위가 사당화의 도구로 악용되며 우리 당은 지방선거 민심과 더욱 깊이 괴리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윤리위의 권위 회복과 당의 재건, 나아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금 당장 윤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도 요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성명서에는 김예지·조은희·고동진·김재섭·박정훈·진종오·한지아 의원 7명과 김경진·김근식·김영우·김윤·김윤식·김원필·김준호·김화진·나태근·류제화·박상수·서정현·송주범·장진영·이용창·이재영·이종철·이현웅·채진웅·최돈익·최영근·최원식·함경우·함운경·현경병·황명주 등 전·현직 당협위원장 26명 등 총 3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당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윤리위가 당 지도부의 입맛대로 움직이며 정적을 제거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는 현실은 당원과 국민에게 깊은 실망감을 안겨줄 수밖에 없다”며 “윤리위의 위상도 땅에 떨어졌으며, 존재 이유조차 부정당하는 게 냉정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침묵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이제 민생과 지방선거 승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 대표가 이 이슈를 언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배 의원의 징계 효력 정지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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