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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위로 미사일 펑펑펑"…중동 곳곳 피말리는 한국인들

2026.03.06 19:37


[앵커]

중동에 발이 묶였던 우리 국민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지만, 여전히 귀국 방편을 찾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호텔 위로 날아다니는 미사일, 곳곳에서 터지는 폭탄 소리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임지수 기자가 현지 한국인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어젯밤 이란에서 탈출에 성공한 우리 교민 20여 명이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대사관이 마련한 버스로 튀르키예를 향해 1200km를 달린 뒤 이스탄불발 항공편으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이도희/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 대사관에서 하루 있었는데 굉장히 크게 폭발음이 들렸고 대사관에 지하 공간 같은 게 있거든요. 거기 다 대피해 있었습니다.]

두바이 관광객 30여 명도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김나현/주이란 한국대사관 직원 : (비행기 탑승을 위해) 육로로 안전한 곳까지 이동하는 데 20시간 넘게 버스로 이동해서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하지만 아직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 단기 체류자 3500여 명이 발이 묶여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나모 씨/카타르 도하 체류 : 펑펑펑 이렇게 소리가 나요. (호텔 위로) 미사일 14개, 드론 4개 이렇게 날아왔었고 실내로 들어가라고 재난 문자가 몰렸던 상황이었고…]

특히 하늘길이 꽉 막힌 카타르에선 대사관이나 현지 브로커를 통해 사우디 리야드 공항으로 육로 이동하는 방편이 알려져 있지만, 비자 발급이나 항공편 마련이 어려워 가로막힌 여행객이 많습니다.

[나모 씨/카타르 도하 체류 : (대사관에서) 렌트 업체 같은 데를 연결을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루트를 본인이 알아서 선택해서 항공편을 예매해서 나가야 되는 거거든요. 우리한테도 (정부에서) 뭔가 전달이 되면 기다려 볼 수 있겠는데…]

오늘 국회에선 일촉즉발 상황에 우리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현지 카톡방에선) 우리가 각자도생해야 된다. (대사관 안내 사항이) '렌터카 타고 도망가라' 이런 내용이냐는 불만들이 폭주하고 있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 몇 사람의 SNS 메시지를…]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 몇 사람이라니요. 인식이 되게 큰일 나실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조현 외교부장관은 현지 대사관 직원들이 접수된 불편 사항에 대해 즉각 접촉하며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지훈 인턴기자 김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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