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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항구에 관광객 밀물…인천 개인택시 번호판값 뛴다

2026.03.06 17:52

서울도심 장거리 운행 수요 증가
개인택시 면허가격 올들어 3.6% ↑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택시 수요가 늘면서 인천을 중심으로 개인택시 면허(번호판) 가격이 오르고 있다.

6일 택시업계에 따르면 최근 거래된 인천 개인택시 면허 가격은 1억2850만원으로 올해 들어 3.6% 상승했다. 인천 택시 면허 가격은 2023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선 뒤 지난 2년간 1억2000만원대에서 횡보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억300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서울 택시 면허도 2023년 9600만원, 2024년 1억500만원, 지난해 말 1억1550만원으로 오르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인천 개인택시 면허 가격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공항과 수도권을 오가는 택시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407만 명으로 개항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크루즈 관광객 증가도 택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택시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택시투어가 일반화되면서 인천항은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콜 성지’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 택시기사들은 크루즈가 항구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항구 인근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항에서 명동, 강남역 등 서울 도심까지 장거리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크루즈 입항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인 크루즈는 지난해(32항차)의 두 배로 증가한 64항차로 예상된다.

은퇴자와 청년층이 택시업계로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은퇴자 사이에서는 개인택시가 비교적 안정적인 생계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개인택시 면허는 일정 수준의 가격이 유지되는 자산 성격을 띠기 때문이다.

일부 청년은 종잣돈이나 부모 지원 등을 통해 개인택시 면허를 구매, 운행에 나서고 있다. 비교적 자금 여력이 있는 운전자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고급 외제차 등을 택시로 운행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개인택시 면허 거래를 중개하는 김모씨는 “젊은 택시 운전기사들은 비싸도 외제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생계형이라기보다 소일거리로 택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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