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UAE서 韓국민 태운 여객기 저녁 도착”…조현 “美 군사 지원 요청 없어”
2026.03.06 16:52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돕기 위해 UAE 측과 협의를 거쳤고 어젯밤 늦게 UAE에서 출발하는 민항기의 운항 재개가 최종 확정됐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과정에서 UAE의 한국 협력 관련 전담 인사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협의 뒤, 양국 외교부 장관의 추가 협의가 이뤄졌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강 실장은 “현재 14개 중동 국가에 우리 국민 1만 8000명이 머무르고 있는데 이 중 4900여명이 단기 체류자고 단기 체류자 중 3500명이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서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우리 국민을 모두 모셔 올 수 있도록 UAE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UAE가 오늘부터 민항기 편을 인천으로 1일 1회 운항하기로 해줬다”라며 “(UAE가) 우리 대한항공 전세기도 받아주기로 하면서 여러 가지 위험이 있는 오만으로 가려던 계획은 취소했다. 오만에 있던 신속대응팀이 지금 UAE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미국이 대한민국에 군사적 또는 비군사적 지원이나 협력을 요청한 것은 없느냐”라는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주한미군 병력·장비 이동 여부와 관련해선 “한·미 간에 긴밀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라면서도 “주한미군의 전력 운용에 관해서는 확인해드리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런 경우에도 한·미 연합방위 태세는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주한미군의 방공 체계인 ‘패트리엇’의 이동과 관련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중동에 투입되는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인 주한미군 제8군 산하 제35방공포병여단 소속인 제1방공포병연대 제2대대는 지난해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직후 카타르 미군 기지를 겨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저지하는데 동원됐다가 지난해 10월 복귀했다. 미 당국자들이 주한미군의 역할을 대북 억제에 국한하지 않는 ‘전략적 유연성’을 부각해 온 만큼 관련 자산의 이동이 빈번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아랍에미리트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