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뜬다…단종 유적 둘러보는 영주 ‘반띵 관광택시’
2026.03.06 15:21
6일 영주시는 관광 프로그램인 ‘반띵 관광택시’를 활용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속 역사 이야기를 따라 순흥 일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코스는 어린 왕 단종과 그를 지키려 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의 역사적 배경을 실제 유적지와 연결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광객들은 관광택시를 이용해 단종 복위운동과 관련된 유적을 중심으로 순흥 일대를 편리하게 이동하며 둘러볼 수 있다.
코스는 단종 복위운동과 관련된 비극적인 역사가 전해지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사적 제491호인 ‘금성대군 신단’,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천년 고찰 ‘부석사’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인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뒤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제단으로, 영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꼽힌다.
영주 ‘반띵 관광택시’ 이용 요금은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50%를 지원하며, 4시간 코스 4만5000원, 6시간 코스 6만원, 7시간 코스 7만원이다. 관광 비수기인 2월·7월·8월·12월에는 10% 추가 할인도 적용된다.
관광객은 이용일 2일 전까지 영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로이쿠 앱, 티머니GO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전날이나 당일 예약은 ‘영주 반띵 관광택시 콜센터(070-4277-1588)’를 통해 가능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영주 반띵 관광택시를 통해 영화 속 이야기와 실제 역사가 만나는 순흥 일대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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