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CE 논란’ 놈 장관 경질…결정적 이유가? [지금뉴스]
2026.03.06 13:19
여러 개의 성조기를 배경으로 미국을 떠나라고 말하는 이 사람.
미 국토안보부를 이끌어 온 크리스티 놈 장관입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 "당장 떠나세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을 찾아내 추방할 것입니다."]
현지 시각 5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놈 장관을 경질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현직 장관을 경질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놈 장관은 이민자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목을 끌어왔습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지난해 7월): "우리는 살인범, 강간범, 인신매매범, 마약상들을 추적해 거리에서 몰아내고 미국 밖으로 추방하고 있습니다."]
연간 100만 명 추방 목표를 세우고,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지난해 7월): "이민 단속요원들이 식인종을 구금해 본국으로 보내려 했다고 합니다. 비행기 좌석에 앉혀 놓자, 그가 자기 몸을 먹기 시작해 의료 조치를 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잇따른 강경 진압으로 미국 시민 2명이 숨지는 등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적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놈 장관을 중심으로 한 국토안보부의 대규모 광고 캠페인도 문제가 됐습니다.
[존 닐리 케네디/공화당 상원의원(현지 시각 3일): "당신이 주요하게 등장하는 전국 TV 광고에 2억 2천만 달러를 쓰는 것을 대통령이 사전에 승인했다는 말입니까?"]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현지 시각 3일): "예, 맞습니다. 우리는 법적 절차를 거쳐 적절하게 진행했습니다."]
2억 2천만 달러, 우리 돈 3천200억여 원이 들어간 이 광고를 두고, 놈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제작 승인을 받았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놈 장관이 새로운 안보 구상인 '아메리카의 방패' 특사로 이동하며, 후임으로는 마크웨인 멀린 연방 상원의원이 지명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영상편집: 박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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