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가뭄에 1월 주식발행 96% 급감…회사채는 연초 발행 러시
2026.03.06 13:51
금감원 발표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조달액 17.7조원…전월比 1.3% 감소
일반회사채 31배 급증에 회사채 발행은 14% 늘어
조달액 17.7조원…전월比 1.3% 감소
일반회사채 31배 급증에 회사채 발행은 14% 늘어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1월 주식과 회사채를 합한 공모 발행액은 17조7440억원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 규모는 1082억원으로 전월(2조4880억원) 대비 95.7% 급감했다. IPO는 795억원(2건)으로 전월 5941억원(18건)보다 86.6% 줄었다. 발행된 IPO는 모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중소형 규모였다.
유상증자 역시 287억원(2건)에 그쳐 전월 1조8939억원(16건) 대비 98.5%나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한온시스템(9800억원)과 KDB생명보험(5000억원) 등 대규모 유상증자가 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17조6358억원으로 전월(15조4824억원) 대비 13.9%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은 7조1765억원(59건)으로 전월 2300억원(4건) 대비 31배 이상 늘었다. 발행 자금 용도는 차환 목적이 5조5010억원으로 전체의 76.7%를 차지했고 운영자금 18.9%, 시설자금 4.5% 순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우량채 발행이 6조7200억원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해 우량물 중심의 발행 구조가 이어졌다.
금융채 발행은 9조7141억원으로 전월(13조7500억원) 대비 29.4%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 발행은 늘었지만 기타 금융채 발행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역시 7452억원으로 전월보다 50.4% 감소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752조8585억원으로 전월보다 0.5% 줄었으며 일반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단기자금 시장에서는 발행 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었다. 1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154조7302억원으로 전월 대비 13.4% 감소했다. CP 발행은 46조8926억원으로 전월보다 8.2% 증가했지만 단기사채 발행은 107조8376억원으로 2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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