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가 급등에 美다우지수 1.6% 하락 “중동 사태 미국 감당 범위 넘어”
2026.03.06 06:16
|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에서는 “중동 사태가 미국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53 포인트(1.64%) 내린 4만7941.8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96 포인트(0.57%) 하락한 6830.54 기록했다. 나스닥100지수는 58.50 포인트(0.26%) 내린 2만2748.9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에 발목이 잡혔다. 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사일로 유조선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유가가 급등했다. 특히 장중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자 다우 지수는 한꺼번에 1000 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요동치던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장 마감 전 결국 하락 마감했다.
실제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35달러(8.51%) 급등한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해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기준유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01달러(4.93%) 오른 배럴당 85.4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페르시아만을 통과하는 유조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위험 보험 제공과 군사 호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정상적으로 운영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투자사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투자 전문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을 호위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며 “투자자들은 중동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고 계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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