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힘, 힘 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 이재명 정권·민주당 폭주 제어해야"
2026.01.01 18:25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내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절대다수의 상식과 합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신뢰가 탄탄하게 뒷받침하는 힘 있는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변해야 지킬 수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해야 할 새해지만 많은 분들의 걱정과 한숨이 쌓여가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더 나은 내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저 역시 책임 있는 정치인이자 현직 서울시장으로서 매우 송구할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 있다"며 "여기서 무너지느냐, 다시 태어나느냐를 결정하는 절체절명의 기로"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향해 "잘못된 과거와 단호히 단절을 선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이를 실청해야 한다"며 "비상계엄 등 잘못을 인정하고 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언어로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범보수 대통합을 통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제어하고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지금 이 순간부터 통합을 방해하는 언행을 삼가고 당 지도부부터 포용적인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에너지와 역량을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해달라"며 "국민의 삶과 괴리된 노선 투쟁과 정치 구호는 내려놓고 물가 안정과 내 집 마련, 좋은 일자리를 말하는 매력적인 대안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의 용감한 결단을 촉구한다"며 "정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국민 여러분의 준엄한 질타를 올 한해 가슴 깊이 새기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올바른 정치의 새로운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을 앞장서 해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데일리안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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