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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제? 그랬제?" 신났던 비관론자…코스피 수직 상승하자 꺼낸 한마디

2026.03.05 17:02

마르코 콜라노비치 SNS 갈무리

미국·이란 충돌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자 “내가 맞았다”고 자평했던 월가의 비관론자가 하루 만에 나타난 증시 반등에도 여전히 비관론을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 시간) JP모건 수석 전략가 출신 마르코 콜라노비치는 자신의 사회관계방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기관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매도 가능성을 거론했다.

그는 “코스피가 (3일) 12% 폭락했는데, 현재 아이셰어 MSCI 코리아(EWY)의 거래 가격은 6% 상승해 코스피 15% 반등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틀 동안의 변동성을 연환산하면 200%에 육박한다”며, “이는 위험 관리형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기관의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장 상황은 그의 전망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3% 오른 5583.90에 마감하며 5500선을 탈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각각 약 11.27%, 10.84%대 상승하며 반도체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이어졌다.

콜라노비치는 전날 폭락 직후에는 자신의 예측이 적중했다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3일(현지 시간) 엑스에 “내가 전쟁 날짜를 말해줬고, 닛케이(NKY)와 코스피(KOSPI)가 폭락할 것이고,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될 것이라고도 말하지 않았느냐”며 “월요일 미국 증시의 반등을 믿지 말라고 말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눈가리개를 쓰는 쪽을 택했다”고 적었다.

콜라노비치는 최근 한국 증시에 대해 줄곧 ‘거품’ 가능성을 제기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월 12일에도 “한국 증시(EWY)는 은(SLV)과 같다. 다가올 폭락을 조심하라”며 향후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코스피 상승 속도가 비정상적이라는 주장도 반복했다. 그는 “1000에서 2000까지 오르는 데 40년이 걸렸는데 불과 몇 달 만에 4000포인트 올랐다는 것은 역사적 평균 수익률의 100년 이상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급등 이후 급락이 이어지는 ‘블로오프 탑(blow-off top)’ 가능성도 언급했다.

국내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인공지능(AI) 붐으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상황을 두고 그는 “일시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사막에 있는 사람에게 물 한 병을 100달러에 팔고 있는 셈”이라며 현재 가격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콜라노비치는 한때 시장 흐름을 잘 맞히며 ‘간달프’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최근 몇 년간 예측이 잇따라 빗나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는 2022년 S&P500 지수가 급락했을 때 강세 전망을 유지했고, 정작 2023년과 2024년 이어진 상승 국면에서는 약세론을 고수했다. 결국 이런 판단이 반복되면서 2024년 7월 JP모건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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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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