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차기 지도자 되고 싶어한 사람은 모두 죽는다”
2026.03.05 0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가 되길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은 “모두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도 미국이 암살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하메네이 사후 이란에 대한 청사진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발언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그들(이란)의 지도부는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도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은 모두 결국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일은 정말 놀랍고 경이롭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사한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두고 “트럼프는 이란 고위 지도자들이 사망한 후 누가 이란을 이끌게 될지에 대해 자신은 아무런 견해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대한 분노’로 명명한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서는 “우리는 전선에서 잘하고 있다”며 “누군가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냐’고 묻길래 ‘15점 정도’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47년 동안 우리를 죽여왔다”며 “우리가 먼저 행동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우리도 공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핵무기를 가졌을 것”이라며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개전 엿새째인 이날 미국은 공습 범위를 이란 내륙으로 확대하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브리핑에서 “제공권을 장악한 후 이란 영토 깊숙한 곳을 점진적으로 타격해 미군의 기동 자유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대이란 군사작전이 “매우 초기 단계”에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감속이 아니라 가속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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