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이란 갈등·유가 상승에 하락 출발
2026.03.06 00:39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이어지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44포인트(1.32%) 내린 48,095.9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4.27포인트(0.79%) 하락한 6,815.2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9.70포인트(0.66%) 하락한 22,657.78을 가리켰다.
미국과 이란 간의 전면전이 6일째 이어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시장에 팽배한 모습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앞으로 며칠간 보복 공격의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걸프 해역 안쪽에선 소형배가 충돌 후 폭발하면서 유조선이 피격됐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처럼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유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향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낙폭이 다소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브로드컴의 실적발표가 예상을 웃돈 점이 영향을 미쳤다.
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시한 실적발표에서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증가한 193억1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191억8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브로드컴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도 22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이 또한 시장 전망치 205억6천만달러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3% 넘게 올랐다.
캐피탈닷컴의 다니엘라 해손은 "장기적인 에너지 충격은 금리 인하 유연성을 감소시킬 것이며, 특히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경우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에너지와 기술주만 강세를 나타내고 나머지 업종을 일제히 하락했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이 오픈AI가 광고를 판매하기 위해 초기 협상을 진행했다고 보도하면서 주가가 19% 가까이 급등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2024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 가까이 올랐다.
BJ홀세일클럽은 실적 가이던스가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3% 넘게 밀렸다. BJ 홀세일클럽은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4.40~4.6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4.66달러였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1.04% 내린 5,809.72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70%, 0.69% 하락했고 독일 DAX 지수는 전장 대비 0.58% 내렸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5.01% 오른 배럴당 78.40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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