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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 자국민 대피 위해 전세기·군 수송기 투입

2026.03.06 01:30

오만 무스카트 공항 이륙하는 독일 항공기(기사 내용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 여파로 중동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이번 주말 민간 전세기를 투입합니다.

군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내일(7일) 또는 모레쯤 대한항공 전세기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로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역시 상황에 대비해 공군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를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입니다.

정부가 오만을 대피 거점으로 삼은 것은 중동 전역의 영공이 폐쇄되는 상황에서도 오만이 비교적 안전한 항공 경로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프랑스 등 주요국들도 오만을 통해 자국민을 대피시키고 있어 검증된 통로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전세기에 우선 탑승할 인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는 현재 교민과 여행객 등 우리 국민 2만 1,000여 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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